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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EASON'S HIGHLIGHT] 2021년 4~6월 주요 공연 조회수 95
작성자 클럽발코니 작성일 2021-04-29 16:04:48

[SEASON'S HIGHLIGHT] 2021년 4월~6월 주요 공연
Club BALCONY 매거진 100호 (2021년 4~6월호) 中
글/유윤종 동아일보 문화 전문 기자
 
새 봄과 함께 활짝 문을 연 극장에서 만납시다
두 발 내딛었다가 한 발 물러서는 듯 느려 터졌던 계절도 이제는 자신을 속일 수 없다. 눈앞은 아직 부옇다.
그래도 고개를 들자. 부연 대기 속에서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희망을 느끼자.
대지가 리듬을 탄다. 공기가 선율을 읊조린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 자연부터 음악을 연주하는 계절이다.
4월부터 6월까지의 주요 공연 예상도를 간추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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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_ 축제로 시작하는 교향악단의 계절

청라언덕에 백합 피는 봄에는 역시 교향악축제다. 3월 30일 금난새 지휘 성남시향으로 시작해 4월 22일 차웅 지휘 KBS교향악단까지 21회의 연주가 펼쳐진다. 같은 횟수였던 2012년 이후 가장 풍성한 교향악축제다.
4월 첫날엔 정민 지휘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지휘대에 오를 ‘정명훈 II’ 정민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발탁됐다. 4월 9일 최수열 지휘 부산시향 공연은 김택수의 창작곡 ‘짠’이 기대를 모은다. 부산을 모티프로 한 친숙한 음악적 이디엄들이 삽입될 예정이다. 4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디토오케스트라와 김보경, 에녹 등 싱어 여덟 사람이 출연하는 ‘2021 디즈니 인 콘서트: Believe in Magic’이 펼쳐진다. 디즈니 명곡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디즈니 오리지널 영상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리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교향악축제 외 4월에 두 차례(나흘) 정기공연을 지휘한다. 4월 15일~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공연이 열린다. 2019년 제네바 콩쿠르 타악기 우승자인 박혜지가 외트뵈시의 ‘스피킹 드럼’을 협연한다. 메인 곡은 예정대로 초기 ‘차이콥스키적인 열정의 시벨리우스’가 드러나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이다. 21일~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은 서울시향의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과 신아라가 협연자로 나서 슈니트케의 ‘하이든식 모츠-아트(Moz-art)’를 연주한다.
국내 교향악단들의 ‘시벨리우스 1번 대전’도 특기할 만하다. 벤스케- 서울시향의 연주에 이어 4월 29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정치용 지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 곡을 연주한다. 이에 앞서 4월 2일 서진 지휘 과천시립교향악단도 교향악축제에서 이 곡을 연주한다. 마시모 자네티 지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재발견하는 ‘파이브 포 파이브’ 시리즈를 마련한다. 4월 26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선율이 협연하는 베토벤 협주곡 1번과 정지원이 협연하는 협주곡 2번, 5월 7일에는 베토벤 교향곡 7번과 임주희가 협연하는 협주곡 5번 ‘황제’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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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날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디르크 카프탄이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소프라노 황수미가 R.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협연하고,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로맨틱’이 메인곡이다.
에벤 콰르텟 창단 멤버로 유명한 마티외 에르조그는 5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제목 ‘바람의 향연’처럼 조성현이 에르상의 플루트 협주곡 ‘드림타임’을 협연하고, 첫 곡은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메인 곡은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이다.
5월 27일~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5번과 연주 기회가 많지 않은 브루크너 교향곡 1번을 만날 수 있다. 캐나다 빅토리아 교향악단 음악감독에서 최근 명예지휘자가 된 여성 지휘자 타니아 밀러가 5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이상은이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6월 4일에는 슈튜트가르트 발레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해온 독일 지휘자 제임스 터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첼리스트 마르틴 뢰어가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
해외 악단 내한 추진 소식으로는 유리 바슈메트 지휘 뉴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내한 연주가 있다. 6월 8일 롯데콘서트홀. 조재혁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송영훈이 협연하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등이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 문화부가 성사에 적극적이라는 주최 측의 조심스런 귀띔이다.
6월 9일에는 부산시향 최수열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윤이상 ‘예악’에서 시작해 심준호가 협연하는 엘가 첼로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으로 이어지는 육중한 무대다. 6월 17일~18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는 핀란드 명문 라티 교향악단 차기 수석지휘자로 내정된 여성 지휘자 달리아 스타세브스카가 지휘대에 오른다.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춤곡이 메인 곡. 김다미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시벨리우스 1’은 6월에도 이어진다. 25일, 밴쿠버 교향악단을 18년간 이끈 브람웰 토베이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다. 에네스 콰르텟 리더인 제임스 에네스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6월 26일에는 정나라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드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연주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베토벤 교향곡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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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_ 건반 악기의 아름다움

금호아트홀 연세 ‘아름다운 목요일’ 첫 순서는 4월 1일 피아니스트 김규연으로 바흐 2성 인벤션 15곡과 3성 신포니아 15곡을 연주한다. 4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라모폰, 디아파송 등 세계 주요 음반 저널로부터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4월 1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를 펼친다. 평창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음악 저술가로 다양한 재능을 펼쳐온 손열음은 4월 18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하프시코드에서 현대 콘서트 피아노까지 다양한 건반 악기에서 능력을 입증해온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4월 24일 예술의전당 IBK에서 그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하프시코드로 17세기 쿠프랭과 프로베르거의 작품을, 피아노로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정명훈’이 7년 만에 돌아온다. 2014년 피아노 리사이틀을 가졌던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4월 DG 레이블로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데 맞춰 4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앨범에 담는 하이든 소나타 60번, 베토벤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인터메초 Op.117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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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에는 2013년 헤이스팅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무대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19년 15세 나이로 윤이상국제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과 특별상 두 개를 휩쓴 ‘기린아’ 임윤찬은 5월 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수많은 명연주가들을 제자로 키워낸 피아니스트 강충모 리사이틀도 5월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15년 동양인 최초로 부소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5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불꽃 기교로 어필하며 유튜브와 빌보드 차트를 휩쓴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5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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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에서 2017년 시작된 ‘프랑스의 베토베니언’ 프레데리크 기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끝을 보지 못했다. 6월 10일과 1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그 긴 여정의 종착점을 맞는다. 10일에는 소나타 14번 ‘월광’과 12·25·28번, 17일에는 소나타 27번과 ‘마지막 3’으로 불리는 30·31·32번의 세 곡을 연주한다.
2019년 내한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열었던 친숙한 이름, 유키 구라모토가 6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나이가 들수록 깊고 넓어지는 건반 위의 낭만과 숙고를 펼쳐낼 예정이다.
클래식과 인문학, 선율과 숙고의 접점을 탐색해온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2 ‘어떻게 하여 바흐인가’가 6월 29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륄리에서 시작해 바흐와 그 영향을 받은 멘델스존까지 탐구하며 토크를 곁들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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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실내악_ 아기자기한 프로그램

줄[絃]의 노래가 무성한 실내악 분야에서 관악으로 얘기를 시작하자면, 4월 2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윤혜리 플루트 독주회 ‘이국적 인상(Impressions Exotiques)’이 열린다. 고베르, 풀랑크 등의 라틴적 향기가 물씬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비롯해 바이올린 김다미, 비올라 김상진 이한나, 첼로 김민지·최경은 등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앙상블오푸스가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7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를 연다. 류재준 플루트 4중주 ‘봄이 오는 소리’도 조성현의 플루트와 함께 세계 초연된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4월 순서는 4월 14일 롯데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다. 여러 클래식 서적을 내놓고 유튜브 ‘클래식톡’ 채널로 소통해온 김성현 조선일보 기자가 해설을 맡는다. 비발디 ‘사계’와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로 남북반구의 여덟 계절이 펼쳐진다. 금호아트홀 연세 ‘아름다운 목요일’ 4월 15일 소식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연주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노 박종해라는 탄탄한 구성으로 슈베르트 5중주곡 ‘송어’ 등을 연주한다.
2014년 이자이 앨범으로 ‘황금 디아파송상’을 수상한 알바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테디 파파브라미의 연주가 4월 2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아름다운 목요일 인터내셔널 마스터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다. 바흐 무반주 소나타 2번,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2번, 바흐 ‘샤콘느’ 등을 연주한다. 4월 24일엔 세종체임버홀에서 서울시향 타악 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진다. 엘리엇 카터 등의 20세기 이후 기교적인 타악 작품들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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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롯데콘서트홀 상주 아티스트인 에스메 콰르텟은 5월 11일, 16일 연주를 펼친다. 11일 콘서트에서는 ‘안단테 칸타빌레’로 유명한 차이콥스키 4중주 1번, 16일 콘서트에서는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5중주(피아노 김태형) 등을 들려준다. 5월 12일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선택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유시연, 피아니스트 이형민, 비올리스트 신윤경, 첼리스트 최정주, 플루티스트 윤혜리로 구성된 ‘그리움 앙상블’이다. 클럽발코니 편집장 이지영이 해설을 맡는다. 비발디 ‘사계’ 중 봄, 이들이 최근 발매한 앨범으로 친숙한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등 우리 동요들도 들려준다.
지난해 가을에 간소하게 진행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올해에는 다시금 봄에 화려하게 피어난다. ‘환희의 송가’를 주제로 지난해 아쉬움이 남은 베토벤의 실내악 레퍼토리를 아낌없이 탐구할 예정. 5월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11회의 공연을 준비했다. 세종체임버홀에서는 13일 개막 공연과 18일 공연이, 윤보선 고택에서는 16일~17일 ‘살롱콘서트’가 준비된다. 나머지 일정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는 5월 13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민지의 ‘김 트리오’가 제임스 라에게 위촉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 ‘아름다운 목요일’의 1주일 뒤 5월 20일 무대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의 리사이틀이다. 김태형의 피아노와 함께 버르토크 ‘루마니아 민속춤곡’,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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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서울시향 수석인 첼리스트 심준호가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갖는다. 베토벤 소나타 3번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g단조라는 중후한 프로그램. 5월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과 대결한다.
현역 최장수 현악 4중주단으로서 그만큼이나 정상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에머슨 현악 4중주단이 범상치 않은 무대를 준비한다. 무려 닷새 동안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을 연주한다는 대형 프로젝트다. 6월 1일~3일, 5일~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6월 9일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2014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와 뮌헨 ARD 콩쿠르 우승을 휩쓴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무대다. 바흐에서 베토벤, 쇼팽, 슈만, 브람스, 리스트 등 피아노 레퍼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러 작곡가들을 탐색한다. 오랜 클래식 업계 실무를 바탕으로 여러 강의와 행사 진행을 펼쳐온 매너리가 해설가로 나선다. 같은 날 저녁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러시아 해빙기 신동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리사이틀이 예고되어 있다. 드뷔시와 프랑크 소나타, 그리그 소나타 3번을 조재혁의 피아노와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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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노부스 콰르텟은 6월 16일~19일 나흘 동안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세기 ‘세계 절반’ 음악의 대표자인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의 전곡 연주라는 큰 도전에 나선다. 6월 20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경선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린다. 작곡가 김한기로부터 헌정받은 ‘강강술래’ 초연도 이뤄진다.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호흡을 맞춰 버르토크 랩소디 2번, 에네스쿠 소나타 3번 등을 연주하는 ‘집시풍’ 무대다.
6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DG에서 음반 활동도 활발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베토벤 소나타 5번 ‘봄’으로 시작한다.
같은 6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는 ‘2021 세종체임버시리즈’ 첫무대인 클럽M의 무대가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국내외 오케스트라의 수석급으로 활동 중인 호른 김홍박, 바순 유성권, 바이올린 김덕우, 오보에 고관수, 비올라 이신규, 첼로 심준호, 클라리넷 김상윤 등 젊음과 패기로 무장한 멤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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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_ 창작, 번안 오페라로 구성한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1999년에 시작되어 19회째를 맞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4월 6일~25일에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장수동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축제에서는 창작 오페라 세 편과 번안 오페라 두 편이 공연된다. 창작 오페라는 오예승 <김부장의 죽음>, 최우정 <달이 물로 걸어오듯>, 나실인 <춘향탈옥>이며 번안 오페라는 도니체티 <엄마 만세(Viva la mamma!)>와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은 2020년 <레드 슈즈>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작곡가 전예은의 서정 오페라 <브람스…>를 5월 13일~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낭만주의 시대에 큰 획을 그은 거장 브람스의 삶과 고독한 사랑을 바탕으로, 브람스의 작품과 창작 선율이 한데 어우러진다.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네 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월 21일~6월 6일에 펼쳐진다. 5월 21일~23일 노블아트 오페라단의 푸치니 <토스카>, 28일~30일 라벨라 오페라단의 도니체티 <안나 볼레나>(이상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8일~30일 디아뜨 소사이어티의 메노티 <전화 & 영매>, 6월 4일~6일 코리아아르츠 그룹의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을 재해석한 <남몰래 흘리는 눈물>(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로 이어진다.
국립합창단은 지난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한 베토벤 ‘장엄미사’ 전곡을 5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 서울오라토리오는 6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르디의 묵시록적 대곡 ‘레퀴엠’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클럽발코니 (클럽발코니 매거진 99호 [2021년 1~3월호]) ©clubbalcony.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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